디아이씨, 난세에 명쾌한 성장논리를 확보한 새얼굴 '매수' - 동양證

입력 2008-07-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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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일 디아이씨에 대해 현대차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양대 납품처로 하는 금속정밀가공업체로 향후 성장요인에 기타 업체와는 차별화를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디아이씨는 자동차용 엔진, T/M 및 지게차용 T/M, D/A등을 위한 정밀기계부품 가공/조립에 특화된 업체로 모터싸이클 엔진, T/M사업까지 포함해 3개의 주력 사업부로 연간 매출액 3000억원을 가시권에 둔, 총자산 1680억원 규모의 중견 부품업체이다.

강상민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부품이 전체 매출액의 58%(2007년 기준)를 차지하는 가운데, 자동차용 정밀기계부품의 낮은 수익성까지 감안하면, 직감적으로 최근 자동차업종에 대한 불안한 성장환경이 디아이씨에게도 한계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 애널리스트는 "디아이씨는 지게차에서 굴삭기로, 한국 본사의 중장비부품 사업 확대가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중국법인을 통해 신규로 추진되는 지게차 부품사업은 한국 전체 사업에 버금가는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분기 인수한 Harley Davidson 용 A/S부품 유통업체, GMG를 통한 다양한 사업기회가 디아이씨 기업가치 급성장 잠재력으로 평가되는 상황이다"며 "안정적인 자동차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굴삭기 부품시장 참여, 적극적인 중국시장 대응, motorcycle용 A/S유통 사업 참여 등에 따라 향후 3년간 매우 뚜렷한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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