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일 강원랜드에 대해 하반기 양호한 실적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CJ투자증권 채정희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하반기 양호한 실적흐름 지속과 규제 불확실성 소멸, 해외 카지노 사업계획의 가시화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현재 강원랜드의 주가는 200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13.9배 수준으로,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13~20배 범위에서 형성되었음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지 않은 편이며, 규제리스크의 완화와 해외 카지노 진출 등 추가적 성장성 확보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애널리스트는 "현재 강원랜드는 마카오를 제외한 동남아시아(필리핀, 베트남 등),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등) 지역 카지노 사업 확장 계획을 검토중이며, 3개월 내에 구체적인 진출방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