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김영옥,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동네 언니들에게 들은 日 만행" 증언

입력 2019-03-01 14:12 수정 2019-03-01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영화 '눈길'이 삼일절을 기념해 방송되고 있다.

1일 영화 '눈길'이 채널A를 통해 방송되면서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영화 '눈길'은 위안부 소녀들의 시린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김향기, 김새론 등 어린 배우부터 김영옥의 내공까지 더해진 작품이다.

특히 배우 김영옥의 출연이 뜻깊은 이유는 1937년생으로 배우이기 이전에 우리나라의 굵직한 역사를 함께 해온 국민의 한 사람이기 때문. 최근 김영옥은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해 생생한 역사의 산 증인임을 몸소 보여줬다.

김영옥은 "동네 언니들을 이야기를 들었는데 간호사 시켜주겠다, 선생님 시켜주겠다고 속이고 많이 위안부로 끌고 갔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려줬다.

또 김영옥은 "해방 당시 8살이었다. 그 당시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다들 라디오 방송에 매달려 있었는데 '항복'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다함께 목 놓아서 만세를 불렀다"고 밝혔다. 김영옥은 일제강점기, 광복, 6.25 전쟁, 이산가족 상봉까지 경험담을 공개했고, 생생히 전달된 한반도의 비극은 높은 몰입도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설민석은 김영옥에게 "살아있는 근현대사 교과서"라며 그녀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9,000
    • +3.45%
    • 이더리움
    • 4,685,000
    • +8.02%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10.12%
    • 리플
    • 1,655
    • +7.33%
    • 솔라나
    • 357,800
    • +8.13%
    • 에이다
    • 1,112
    • -1.42%
    • 이오스
    • 919
    • +4.31%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340
    • -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53%
    • 체인링크
    • 20,890
    • +3.16%
    • 샌드박스
    • 479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