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곳ㆍ부산3곳 사립유치원 개학연기…제주 '불참'

입력 2019-03-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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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연기에 동참하는 인천과 부산 내 사립유치원은 각각 2곳과 3곳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내 사립유치원들은 동참하지 않는다.

각 시 교육청은 이날 낮 12시 30분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지역 사립유치원 22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학년도 개학연기 유치원 현황'을 게시했다.

인천시에서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유치원은 2곳으로 각각 입학일을 이달 4일과 6일에서 6일과 8일로 이틀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들 유치원 중 1곳은 자체돌봄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1곳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에 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50곳으로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아 개학연기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유치원 175곳은 예정대로 개학한다.

부산시 개학연기 유치원은 서부지역교육청 관내 롯데캐슬 유치원,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금화, 화명금화 등 모두 3곳으로 나타났다. 롯데캐슬은 4일, 금화와 화명금화는 7일이 개학 예정이다.

한유총은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과 회계비리 시 형사처분을 골자로 하는 '유치원 3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한 상태다.

각 시·도교육청은 이날 정오에 개학연기가 확인된 유치원,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치원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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