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자 2명 중 1명 잘못된 상품에 가입

입력 2019-03-04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마이리얼플랜)
(사진제공=마이리얼플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 자사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 보험진단 앱 보험닥터(보닥) 이용자 중 51.83%(1076명)가 잘못된 보험에 가입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보닥은 지난 4년간 마이리얼플랜이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지난 1월 론칭 이후 약 한 달간 보닥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전체 보닥 이용자 2000여 명 중 44.51%(924명)이 ‘조정’이 필요한 보험에 1개 이상 가입돼 있다고 답했다.

마이리얼플랜 측에 따르면 당장 ‘해지’해야 하는 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이용자도 전체 이용자의 7.32%(15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닥은 이용자가 가입한 보험을 불러와서 인공지능이 진단해주고, 자체 개발한 설계봇을 통해 잘못된 보험을 해약 시 이용자가 절약할 수 있는 보험료까지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가성비 점수, 브랜드 점수, 보장 기간 점수 등 보닥만의 알고리즘을 기초로 한다. 즉, 일반 보험설계사의 보장분석 서비스는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데 반해 보닥은 인공지능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으로 보험을 진단해 설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보닥 관계자는 “보닥은 ‘내가 가입한 보험을 유지해야 할지 해약해야 할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빠른 시간 내 알려준다”며 “보험설계사와 대면 전 앱에서 잘못된 보험에 대한 조정 의견, 해지 의견, 유지 의견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상품이라도 해지나 조정에 대한 대안이 없다면 보닥은 함부로 조정이나 해지 의견을 주지 않는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명확한 대안이 있을 때만 조정이나 해지 의견을 주는 것이 보닥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49,000
    • +0.12%
    • 이더리움
    • 4,739,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2.32%
    • 리플
    • 2,027
    • -5.01%
    • 솔라나
    • 355,300
    • -0.39%
    • 에이다
    • 1,480
    • -2.05%
    • 이오스
    • 1,194
    • +11.59%
    • 트론
    • 300
    • +4.17%
    • 스텔라루멘
    • 810
    • +3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1.19%
    • 체인링크
    • 24,660
    • +4.89%
    • 샌드박스
    • 830
    • +5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