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세계 인사(HR) 담당자들이 파리에 모여 '글로벌 인재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LG전자는 1~2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남용 부회장, 레지날드 불 신임 CHO와 전세계 법인의 150여 인사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HR(Human Resource)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글로벌 인재, 글로벌 마인드'로 남용 부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LG전자를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팀을 이뤄, 최고의 성과를 내는 'The People Company'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언급, 인재 육성 및 역량 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남용 부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신임 CHO를 포함 글로벌 인사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그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전세계 법인들이 동일한 전략을 공유, ‘글로벌 인재경영’을 추진해나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사부문의 세부 실행전략과 전 세계 법인의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 본사 인사부문은 우수인재 채용, 성과 관리, 역량 평가, 글로벌 리더 육성, 글로벌 노경 관리,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등 6개 분야의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인도, 러시아 등 12개 지역 인사담당자들도 인재 육성과 역량 개발 관련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남용 부회장, 레지날드 불 CH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들과 인사담당자들이 함께한 ‘오픈커뮤니케이션’ 시간에는 남부회장의 인재경영 철학, 각 지역 인사 담당자들의 고충, 인사담당자들의 비전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가 진행됐다.
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고의 기업은 언제나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CHO로 영입된 레지날드 불 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레지날드 불 부사장은 “CHO로서 전세계 인사담당자들과 함께 첫 업무를 시작하게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글로벌 인재경영 실행전략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적에 관계없이 최고 인재를 채용?육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임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하는 ‘글로벌 인재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채용, 육성, 보상 등 인사 전분야에 대한 글로벌화를 가속화해 LG전자가 '진정한 글로벌 컴퍼니'로 거듭나는데 인사부문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