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기술심사평가위원’ 902명 선정…“공정성·전문성 강화”

입력 2019-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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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LH)
(자료출처=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 심사를 담당할 ‘제11기 LH 기술심사평가위원’을 선정 및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심사평가위원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다. 이 기간에 위원들은 약 250건(4조 원 규모)의 심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LH는 새로운 심사환경 조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전체 평가위원 중 56% 이상을 신규로 선임했다.

심사분야별 선정인원은 기술형입찰 63명, 건축설계공모 226명, TP·SOQ(기술제안서 및 기술자평가서 평가)·단지설계공모 197명, 건설사업관리 191명, 민간사업자 선정 225명 등 총 902명이다.

특히, 이번 기술심사평가위원 선정과 관련해 LH는 외부위원을 확대하고 선정 대상기관을 다양화했다. 내부위원은 연고 및 출신대학 등을 안배했다. 이와 관련 LH는 지난달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원 등 약 70개 기관으로부터 심사유형별 평가위원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LH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심사평가위원을 대상으로 ‘클린심사 워크숍’을 다음달에 개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공사 최초로 다양한 기관의 추천을 통해 경험과 학식을 겸비한 신규 위원들을 대거 위촉함으로써 그간 일각에서 제기돼 온 심사위원회 공정성 및 전문성에 대한 우려를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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