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모범납세자 우대 행사...이제훈·서현진씨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9-03-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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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3월3일 ‘제5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를 우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 이제훈·서현진씨는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으로 훈·포장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및 고액납세의 탑 수상자 등을 축하했다.

또 전국의 모든 모범납세 수상자 1089명에게 국세청장 명의의 축하 메시지와 누리집 게시용 알림창을 보내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세청 지방청과 세무서에서도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성실납세자 등을 ‘1일 명예세무서장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하는 등 자체적으로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각 세무서별 누리집과 청사 현관에 지역의 모범납세자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수상자의 공적을 소개한다.

국세청은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 이제훈·서현진씨를 홍보대사로 다음달 공식 위촉할 예정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3년간, 지방청장·세무서장 표창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2년간 징수유예 및 납기연장 시 납세담보 제공을 5억원 한도에서 면제받는다.

또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3년간, 지방청장·세무서장 표창 수상자는 순환조사 대상 법인을 제외하고 수상일로부터 2년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범납세자는 이밖에도 콘도 요금 및 의료비 할인, 대출금리·보증심사·신용평가·보증지원 우대, 공항 출입국 우대 및 전용 신용카드 발급, 각 지방자치단체 및 국립공원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국세청은 세금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한다.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성실납세 주인공은 바로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성실납세 감사메시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민원봉사실 방문객 33, 53번째 등에게 감사 기념품을 증정한다.

세금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공모을 실시하고, 성실납세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0초 홍보영상 공모전과 웹툰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 기자 20명, 대학생·일반인 SNS 기자 20명으로 구성된 국세청 톡톡 기자단을 운영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적극 추진해 성실납세하는 국민이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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