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간접투자로 건설폐기물 사업 진출…사업 다각화 기대

입력 2019-03-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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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에 진출한다.

동부건설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WIK-용신환경개발’ 4개사(WIK중부·WIK환경·WIK경기·용신환경개발)를 인수한 에코프라임PE 사모펀드에 간접투자 형태로 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폐기물 처리능력을 가진 WIK-용신환경개발은 업계 1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일일 평균 처리실적은 6488톤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높은 마진율 및 견고한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투자를 통해 안정적 투자수익을 실현할 계획이다. 건설폐기물 산업은 건설 경기의 변동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타 산업군 대비 안정적 수익성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안정적인 기저수익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 건설업에서 확장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사업 진출의 차원에서 투자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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