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제공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7579대, 수출 2262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984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1만 대 미만으로 판매 규모가 내려왔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는 8.3% 늘었다.
2월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조로 전체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도 티볼리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세를 보이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 칸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만큼 수출 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오픈형 SUV시장이 커지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쌍용자동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뷰:티풀 코란도가 새롭게 출시된 만큼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