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22%) 하락한 2190.6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700억 원을, 개인은 38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23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약품(+3.6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2.90%) 음식료품(+1.4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1.56%)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1.38%) 통신업(+1.26%) 화학(+1.0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업(-0.3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바이오시밀러(+4.45%), 국내상장 중국기업(+4.34%), 정보보안(+3.04%), 헬스케어(+3.03%), LED(+2.9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1.53%), 원자력발전(-1.22%), 방위산업(-0.98%), 전선(-0.60%), 농업(-0.60%)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55% 내린 4만48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했다.
NAVER가 3.76% 오른 13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한국전력(+2.73%), 셀트리온(+1.47%)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3.63%), 현대차(-3.56%), KB금융(-2.93%)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한진칼우(+20.78%), 삼화전자(+15.71%), 모나리자(+13.5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현대건설우(-9.23%), 성신양회3우B(-8.70%), 남광토건(-7.42%) 등은 하락했다.
57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74개다. 4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5원(+0.08%)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5원(-0.99%), 중국 위안화는 168원(-0.0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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