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화학산업의 역사 40년…400호 사보 발간"

입력 2008-07-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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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40여년 화학산업 역사와 함께한 사보 'LG화학family'가 지난 1968년 창간 이후 40년만에 지령 400호를 발간했다.

LG화학 사보 'LG화학family'는 1968년 7월 자필로 쓴 원고를 인쇄한 4면짜리 '주간동정'으로 시작했다.

출간 당시 매출액 50억원, 수출액 100만달러에서 현재 10조 8000억원, 51억달러로 매출규모는 2000배, 수출액은 5000배 이상 성장해 온 LG호학의 변화와 도약의 역사를 담고 있다.

LG화학 사보는 창간이래 주간지 신문형태에서 월간지 잡지형태로 바뀌고, 색상도 흑백에서 컬러로, 제호도 '럭키'에서 'LG화학', 'LG화학family'로 바뀌는 등 겉모습도 변화를 거듭해왔다.

특히 LG화학 사보는 외환위기 이후 전자사보의 활성화 등으로 많은 인쇄사보들이 폐간되는 가운데 40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발간되는 보기 힘든 전례를 기록했다.

LG화학 사보는 1969년 민간기업 최초의 기업공개, 1976년 국내 최초 PVC창호 개발, 1999년 국내 최초 2차전지 대량생산 체제 구축, 2003년 세계 최초 저빛샘용 LCD용 편광판 개발 등 LG화학이 이룩한 성과를 임직원 가까이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06년 김반석 부회장 취임 이후에는 비전달성을 위해 선언한 '스피드 경영'을 임직원에게 전파하고, 그 동안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반석 부회장은 "이번 400호를 계기로 임직원이 하나돼 스피드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진정한 일등 LG화학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긴 역사만큼이나 LG화학 사보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지난 1981년 1월 사보의 '플라스틱 원료 생산의 꿈'이라는 기획기사는 당시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지난 1997년 9월호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LG의 발상지인 부산 연지동에서 여의도 LG트윈타워까지 500여㎞를 혼자 걸어 온 사원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한편 LG화학은 지령 400호를 기념하기 위해 6월 사보를 기존의 70페이지보다 늘어난 96페이지 특집호로 발행했다.

또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문예마당과 임직원 가정의 도서를 기증받아 지방의 초등학교에 전달하는 기증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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