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87-9(사진제공=대한항공)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사업면허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항공사들이 신청한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여부를 논의하고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부 항공정책관이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서를 낸 항공사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에어필립, 가디언스(화물) 등 5곳이다.
국토부는 자체 7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심사와 함께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면허 발급 여부를 검토했다.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면허 발급을 위한 최소 자본금 요건 150억 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는지, 조종사·정비사·승무원 등 필수인력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지, 결항·지연 등 상황에서 고객 피해가 없도록 서비스 매뉴얼을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또 현재 항공업계가 우려하는 것처럼 지금도 가뜩이나 부족한 조종사·정비사 등 인력이 나은 조건을 내건 신생 항공사로 이동하면서 국내 항공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도 점검했다.
이번에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가 발급되면 2015년 12월 에어서울 이후 3년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