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퇴위 의식 12일 시작...생전 퇴위는 메이지 이후 200년 만

입력 2019-03-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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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퇴위 의식 4월 30일에 열려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지난 1월 28일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정기 국회 공식 개막을 알리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지난 1월 28일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정기 국회 공식 개막을 알리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아키히토(明仁) 현 일왕의 퇴위 의식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왕의 생전 퇴위는 메이지(明治) 이후 200년 만이다. 마지막 퇴위 의식은 오는 4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현 일왕 즉위 이래 사용해온 헤이세이(平成, 올해는 헤이세이 29년) 연호는 31년 만에 사라지며, 아키히토 일왕의 호칭은 상왕(上皇), 왕비는 상왕비가 된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오는 12일 첫 퇴위 의식은 일본 아마테라스(天照大神) 등 선왕들을 모셔놓은 고쿄(皇居) 내 규추산덴(宮中三殿)에서 열린다.

앞서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 2016년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몸이 약해져 왕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어렵다”며 생전 퇴위 의사를 밝혔다.

아키히토 일왕은 아버지 쇼와(히로히토·裕仁) 일왕이 서거한 후 1989년 1월 즉위했다. 오는 2019년 5월 1일에는 아들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의 즉위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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