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손흥민 71분 활약' 토트넘, 도르트문트 꺾고 8강 진출…8강 상대 15일 결정!

입력 2019-03-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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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양봉업자' 손흥민이 '꿀벌군단' 도르트문트전에서 71분간 활약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를 1-0으로 꺾고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71분을 뛰었다.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공수에서 적극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도르트문트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후 4경기째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4분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맞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승리했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 합계 4-0을 기록한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토트넘은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4강 대진 추첨은 15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이때가 돼야 토트넘의 8강 상대도 가려질 예정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20승 1무 8패·승점 61)은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23승 2무 4패·승점 71)와 승점 10점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리그 우승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승 7무 5패·승점 58), 아스날(17승 6무 6패·승점 57), 첼시(17승 5무 6패·승점 56)에 쫓기며 리그 4위 다툼을 하게 됐다.

EPL에서는 리그 4위까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적도 챙겨야 한다. 어쩌면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

과연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수 있을지, 그리고 손흥민은 어떤 활약으로 축구팬들을 반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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