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2019학년도 입학식 열려…특강자는 '박문성 SBS축구해설위원'

입력 2019-03-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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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숭실대학교)
(사진제공=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4일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3118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황준성 총장, 각 단과대 학장 등 교내·외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입학식은 정기철 입학처장의 사회로 △기도와 성경봉독(조은식 교목실장) △입학허가 선언(황준성 총장) △입학선서(신입생 대표, 경제학과 권두용 학생) △환영사와 단과대학장 소개(황준성 총장) △교가제창 △축가공연(걸그룹 새러데이) △특강(박문성 SBS축구해설위원, 회계93)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준성 총장은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로 개교 122년을 맞이하는 숭실대는 이 땅에 대학의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한 한국 최초의 근대 대학이며,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자진 폐교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기독교 민족대학“이라고 소개하며 신입생을 환영했다.

이어 “스스로를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가족과 친구, 숭실, 교회와 나라를 사랑하며 섬기라. 또한 시간을 선용하고 독서를 일상화하며 좋은 생각을 하는 습관들을 길러 인생의 풍요로운 자산을 만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숭실대의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처럼 진리를 추구하며 진정으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충만한 삶을 살도록 힘써라. 아름다운 숭실 동산에서 이 나라와 민족의 주인공으로써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박문성 SBS축구해설위원이 특강자로 나서 '같아지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미래와 꿈을 위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패보다 더욱 두려운 것은 실패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하며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남들과 다르게 살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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