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대웅제약, 매출 '1조 클럽' 가입.."올해 나보타로 성장"

입력 2019-03-06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8년 매출 1조314억(7.4%↑)-영업이익 308억(36.9%↓) 집계..나보타 신공장 가동으로 영업이익 급감

대웅제약이 작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나보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 및 인건비,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2018년 연간 매출액(연결기준)이 1조3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전년보다 36.9% 줄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9435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9% 늘었고 영업이익은 31.1%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매출이 병원처방약(ETC)와 일반의약품(OTC)의 지속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TC부문은 전년 6001억원 대비 12.3% 성장한 6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 나보타, 안플원 등 자체개발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과 더불어 도입상품인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의 판매수수료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OTC부문은 전년 832억원 대비 10.8% 성장한 9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제품 우루사와 임팩타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의 하락 요인은 오송 및 나보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공장 인건비, 기타 초기운영비 증가와 연구개발비 증가,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투자 비용 증가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올해 나보타 효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사업 본격화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나보타는 지난 2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올 봄부터 판매 돌입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내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허가 승인 결과가 예정돼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 파이프라인으로는 APA 차세대 항궤양제, PRS 섬유증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연구 개발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면서 "한올바이오파마와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HL036)는 오는 3월 중순,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20,000
    • -1.28%
    • 이더리움
    • 4,60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742,000
    • +8.32%
    • 리플
    • 2,140
    • +12.57%
    • 솔라나
    • 351,500
    • -2.5%
    • 에이다
    • 1,491
    • +22.51%
    • 이오스
    • 1,067
    • +12.43%
    • 트론
    • 285
    • +2.15%
    • 스텔라루멘
    • 593
    • +5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3.75%
    • 체인링크
    • 22,830
    • +8.82%
    • 샌드박스
    • 523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