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LG전자 TV 조립공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에게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성 장관은 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 외곽에 위치한 LG전자 TV 조립공장을 방문해 생산 및 판매 현황과 임작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전자 알마티 TV 조립공장은 현지인 160여명을 고용하는 등 한-카자흐스탄 양국간 대표적인 상생협력 성공사례”라고 강조한 뒤 “LG전자 알마티 TV 조립공장이 중앙아시아 수출의 전초기지로서 카자흐스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주변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판로 확대에 좀 더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알마티 TV 조립공장은 1997년 LG전자의 100% 지분투자로 설립된 중앙아 최초 및 카자흐스탄 내 유일한 가전생산공장으로서, 부품의 90% 이상을 한국으로부터 수입해 연간 14만대 규모의 UHD·FHD·OLED TV를 양산하고 있다.
앞서 성 장관은 5일 현지 진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성 장관은 "정부는 한반도 및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신북방정책을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신북방정책의 핵심파트너국인 카자흐스탄과의 실질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어 “양국 정부간 공식 협력채널인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등을 통해 산업‧통상‧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