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힙합 그룹 '원타임'(1TYM) 출신 송백경이 성우에 합격해 인생 2막을 시작한다.
6일 송백경은 자신의 SNS에 성우 합격 소식을 직접 알리며 "이젠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백경은 KBS 44기 성우 합격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측 관계자는 이날 "송백경이 성우 시험에 합격한 것이 맞다. KBS 제44기 전속 성우가 됐다"라며 "오는 4월 1일 정식으로 입사하게 된다. 이후 2021년 3월 31일까지 KBS의 전속 성우로 활동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1998년 테디, 대니, 오진환과 함께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YG 개국 공신'이라 불릴 정도로 YG 1세대 힙합 그룹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핫 뜨거' '쾌지나 칭칭' 'ONE LOVE'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5년 5집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송백경은 2016년 공연기획자 이정륜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