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임진강변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6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5분께 파주시 파평면 민통선 내 임진강 그물에 사람이 걸려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는 고무보트를 타고 강 수색작업을 통해 개펄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이 시신의 지문을 확보해 1차 감식한 결과 임진강변에서 발견된 남성은 올 1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노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에게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두꺼운 겨울옷을 몇겹 껴입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신원 확인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