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쏘나타 DN8' 폭발적 관심…트림별 구성과 가격 AtoZ까지 '총정리'

입력 2019-03-06 18:43 수정 2019-03-0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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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트림 G2.0부터 인스퍼레이션까지…차이점은?

▲신형 쏘나타는 강인한 인상의 주간주행등을 채택했다. 특히 평소에는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주간주행등을 켜면 램프처럼 빛을 발한다. (사진제공=현대차)
▲신형 쏘나타는 강인한 인상의 주간주행등을 채택했다. 특히 평소에는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주간주행등을 켜면 램프처럼 빛을 발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6일 신형 쏘나타(DN8)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후 5년만에 선보인 8세대 신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가 공개한 2019 쏘나타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한 보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면 헤드라이트와 후면 헤드라이트다. 특히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끈다.

신형 쏘나타는 트림별로 최저 2346만 원부터 3289만 원까지로 책정됐다. 트림은 크게 '스마트스트림 G2.0'과 '인스퍼레이션'으로 나뉜다. 최고급형인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3289만 원부터 시작, 상위 모델인 '그랜저IG' 최하 트림인 가솔린 2.4 모던의 3112만 원보다 비싸다.

▲신형 쏘나타의 뒷부분. (사진제공=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뒷부분. (사진제공=현대차)

◇각 트림별 차이점 살펴보니

우선 스마트스트림 G2.0모델은 △스마트(2346만 원) △프리미엄(2592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2798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2994만 원)로 구성된다.

전 트림 모두 스마트스트림 G2.0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으며, 160마력 최대토크 20kg·m, 1ℓ당 13.3km의 연비를 제공한다. 안전사양으로는 9에어백(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지능형안전기술(전방 충돌방지 보조ㆍ차로 이탈방지 보조ㆍ차로 유지 보조ㆍ하이빔 보조ㆍ전방 차량 출발 알림)을 기본으로 담았다.

프리미엄 모델은 △풀LE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버튼시동과 스마트키 △스마트 트렁크 △하이패스 시스템 △통합주행모드 △후방모니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추가된다.

프리미엄 패밀리 모델과 프리미엄 밀레니얼 모델은 프리미엄 모델의 기본 품목에 △17인치 알로이휠, 피렐리 타이어 △클러스터이오나이저 △전방 주차 거리 경고 △오토 디포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이 추가된다.

패밀리 모델과 밀레니얼 모델의 차이는 안전기능과 편의기능 둘 중 어떤 쪽의 옵션을 추가했는지 여부다. 패밀리 모델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이 덧붙여진다.

반면, 밀레니얼 모델은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 계기판 △천연가죽시트 및 크래시패드 인조가죽 감싸기 △엠비언트 무드 램프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전동시트(4웨이)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레인센서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안전 기능을 원한다면 패밀리 모델을, 각종 편의 기능과 안락성을 원한다면 밀레니얼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밀레니얼 모델이 200만 원가량 비싸다.

▲인테리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준중형 중 최초로 도입됐으며, 스티어링 휠 역시 4포크 방식의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인테리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준중형 중 최초로 도입됐으며, 스티어링 휠 역시 4포크 방식의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사진제공=현대차)

◇다양한 옵션…사용자 취향대로 최적의 사양 꾸밀 수 있어

물론 각 트림별로 모자란 기능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스마트 모델에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를 추가하면 52만 원, 풀LED 헤드램프를 추가하고 싶으면, '익스테리어 디자인1' 88만 원을 선택하면 된다.

프리미엄 트림 이상의 경우 순정 블랙박스인 '빌트인캠' 34만 원, '파노라마썬루프' 118만 원,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듀얼 풀오토 에어컨, 블루링크가 포함된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1' 138만 원이다.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은 61만 원,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서라운드뷰 모니터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플레티넘' 옵션은 123만 원이다.

이밖에도 34만 원을 추가하면 18인치 알로이휠과 피렐리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쏘나타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 기존의 쏘나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신형 쏘나타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 기존의 쏘나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최고급형 인스퍼레이션…모든 옵션을 하나로

신형 쏘나타는 스마트스트림 G2.0 외에도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선보여 차별성을 강조했다. 제공하는 모든 옵션을 넣은 게 바로 이 모델이다. 가격은 3289만 원이다(장애인용 LPG 모델은 3150만 원).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프리미엄 밀레이얼 기본 품목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를 더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의 기능은 장거리 운전 시 피로도를 크게 낮출 수 있어 최근 인기가 많다.

또한 △프로젝션 타입 풀LED 헤드램프 △18인치 알로이 휠 및 피렐리 타이어 △자외선 차단 유리(앞면) △원격 스마트주차보조(보급형) △나파가죽 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릴렉션 컴포트 시트 △10.25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모델을 11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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