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국서 2억 1000만달러 투자 유치 나서

입력 2019-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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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신산업 분야 투자 유치 활동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8~11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8~9일 오스틴에서 스타트업 피칭(스타트업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행사)인 '2019 얼리민트 콤페티션(2019 EarlyMint Marketing Competition)'을 열 예정이다. 국제적인 스타트업 행사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South by South West)'에 맞춰 열리는 이번 피칭에는 국내 기업 10곳뿐 아니라 미국, EU, 인도 등의 스타트업 10곳도 참여한다.

피칭 첫날인 9일에는 투자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된다. IT업체와 벤처캐피털 등 5개 회사가 참여해 스타트업과 투자가 간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피칭이 끝난 10~13일에도 SXSW 전시장에 한국관을 설치해 한국 스타트업을 홍보한다.

11일에는 실리콘밸리에서도 투자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산업부는 신산업 중심지인 실리콜밸리에서 미래형자동차, 산업용 지능형 센서, 고급가전, IT,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 신산업 분야 투자가들과 함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미국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2억1000만 달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호준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양국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AI 기술 등 신기술간의 융합과 연계를 통해 경제와 산업의 패러다임을 디지털화해 나가는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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