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는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중국 쓰촨성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한 성금 1억7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생명보험협회 남궁훈 회장과 알리안츠생명 이명재 부사장, 금호생명 박일수 부사장이 함께 참석했다.
성금 전달에 앞서 생명보험협회 남궁훈 회장은 생보업계 임직원을 대신해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중국 피해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한국 생보업계는 중국 지진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금했으며, 비록 작은 금액이긴 하지만 피해를 당한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생보업계 공동 성금모금에는 알리안츠생명, 미래에셋생명, 금호생명, 동부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하나생명, KB생명, SH&C생명, 녹십자생명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한편 공동모금에는 참여하지 않은 생보사들도 개별 회사차원이나 그룹차원의 지원활동을 해왔으며 생보업계 전체적으로는 4억6000만원을 중국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