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새 사장에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 내정

입력 2019-03-07 14:52 수정 2019-03-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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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기주총서 의결 예정

현대상선 신임사장 최종 후보에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한 뒤 전일 배 전 대표를 현대상선 사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는 현대상선의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역량ㆍ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채용 전문기관에서 경력과 능력을 평가하여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복수의 외부기관 평판 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배 후보는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취득했다. 숭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 1999년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 2008년 LG전자 MC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에 이어 2010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형물류회사에서 6년간 CEO를 역임했다. 물류 전문가로서 영업 협상력ㆍ글로벌 경영역량ㆍ조직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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