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2일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임대표에 구자갑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감사에 이홍범 전 현대카드 경영법무실장을 임명하는 등 임원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구자갑 신임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미국 뉴욕대 MBA 출신으로 조흥은행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KTB 네트워크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기업구조조정 투자조합 결성 등 전략투자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이홍범 신임 감사는 고려대 법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법과대학원 출신(미국 변호사)으로 한화그룹 법무실 부장, 대한생명 법무실장(상무)을 역임했다.
구 신임 대표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경우 그 동안 특화전략이 주효해 적은 수탁고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올려왔으나 점차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라며 "부동산 및 특별자산에 편중된 투자대상을 원자재, 해외시장으로 넓히고 주식과 채권의 운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산운용 수탁고를 3년내 3배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신임 대표 부임을 계기로 사업전략, HR관리, 상품경쟁력 등 3가지 부문을 핵심성공 요인으로 설정하고 향후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골든브릿지는 이날 골든브릿지자산관리 신임 대표에 류창호 골든브릿지캐피탈 이사, 골든브릿지금융판매 감사에 배태훈 골든브릿지자산운용 감사를 선임했다.
골든브릿지는 "그룹 내외부에서 폭넓게 인재를 등용하고 전략투자와 신규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