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엿새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 거래일 대비 28.35포인트(1.31%) 하락한 2137.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941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9억 원, 1266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14억7000만 원 순매도한 가운데 비차익거래는 639억4600만 원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매물이 출하되며 하락했다”며 “더불어 중국 증시가 3% 가까이 급락하며 투자심리 위축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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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03%)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운수장비(-2.87%), 증권(-1.97%), 건설업(-1.89%), 기계(-1.7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보합을 기록한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현대차(-4.38%)와 네이버(-3.97%)가 눈에 띄게 떨어진 가운데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2.06%), 삼성전자우(-2.09%), 셀트리온(-0.48%), LG화학(-0.41%),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포스코(-0.40%)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12%) 하락한 735.97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5%), 포스코켐텍(1.26%), 펄어비스(0.59%) 등이 상승한 반면 신라젠(-0.27%), CJ ENM(-0.13%), 바이로메드(-0.88%), 에이치엘비(-0.84%), 메디톡스(-1.28%), 스튜디오드래곤(-0.43%), 코오롱티슈진(-1.75%)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