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조가 6년만에 장관 내정에 환영 논평 낸 까닭은

입력 2019-03-08 16:17 수정 2019-03-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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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장관 후보자 지명에 따른 성명서 발표

▲8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정호 후보자.(국토교통부)
▲8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정호 후보자.(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은 8일 "6년 만에 국토부 내부 출신인 최정호 장관이 내정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을 갖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국토부 장관으로 최정호 국토부 전 2차관을 지명했다.

국토부 노조는 "후보자는 누구보다도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과 재임 당시 적극적으로 소통에 힘써 왔고 오랫동안 우리 부에 몸을 담은 관료로 유능하고 경륜 있는 공직자"라고 평했다.

이어 "국토부는 국토를 근간으로 국민들의 삶의 터전을 세우고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사회간접자본(SOC) 및 교통수단을 관장하는 매우 중요한 중앙행정기관 중 하나로 우리부가 수립하는 정책은 사회적 가치, 공공성 강화 등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노조는 "정치 경험이 없는 우리부 순수 혈통의 관료가 6년 만에 임명됐다는 사실 또한 일선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자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 후보자가 우리 사회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한 최적의 정책을 수립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안정화,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공유차량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국토부 노조는 "국회에서도 순조롭게 최정호 장관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최정호 장관이 노조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보다 나은 국토교통부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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