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검 “'댓글조작' 김경수 보석 청구, 당연히 불허해야”

입력 2019-03-09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허익범 특검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 실형을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을 청구하자 불허 입장을 표했다.

특검팀은 9일 “당연히 보석을 불허해달라고 할 것”이라며 “보석 신청서를 본 뒤 입장을 정리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현재 1심 선고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항소한 상태다. 김 지사의 범죄 혐의가 선거 관련이라 중대할 뿐더러 김 지사 측이 그간 드루킹 일당 진술의 신빙성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는 만큼 불구속 상태로 풀어줄 경우 이들과 접촉해 진술을 회유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2016년 11월부터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이용,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지난달 30일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드루킹과 지난해 6ㆍ13 지방 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진행하기로 하고, 그 대가로 일본 센다이 총영상직을 제안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고개 숙인 백종원 “모든 방송 활동 중단, 더본코리아 경영에 집중”
  • [위기의 세계 명품업계] 겹악재 속 성장 지켜낼까
  • ‘RNA로 뭉친’ K바이오, 원료생산부터 기술수출까지 글로벌 생태계 구축
  • 26조 원 체코 원전 수주 제동…프랑스 이의제기에 계약 하루 전 중지 [종합]
  • 포스코 다음주 임단협 돌입…업황 악화로 올해도 긴장감
  • 바르셀로나 탈락…챔스 결승전 대진표 윤곽 드러나
  • 삼성, 초슬림 '갤S25 엣지' 이달 출격…흥행 이어갈까
  • 대선 주자 “주택 공급 확대” 한목소리…문제는 '디테일'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1: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84,000
    • +2.03%
    • 이더리움
    • 2,588,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533,500
    • +6.17%
    • 리플
    • 3,050
    • +1.5%
    • 솔라나
    • 209,800
    • +1.7%
    • 에이다
    • 966
    • +3.09%
    • 이오스
    • 995
    • -0.5%
    • 트론
    • 348
    • -1.97%
    • 스텔라루멘
    • 371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00
    • -0.57%
    • 체인링크
    • 19,800
    • +2.96%
    • 샌드박스
    • 39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