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리서치센터로 도약

입력 2008-07-03 14:57 수정 2008-07-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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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서치 헤드 2명 신규 영입

미래에셋증권이 기존 리서치센터를 글로벌 리서치센터로 확대 개편해 해외 리서치 헤드 2명을 신규 영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리서치센터를 글로벌 리서치센터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히고 글로벌 투자전략 총괄로 아제이 카푸(Ajay Kapur), 기업분석 총괄로 로한 댈지엘(Rohan Dalziell)을 소개했다.

아제이 카푸는 인도출신으로 인도 델리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UBS 스트레터지스트와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에서 스트레터지스트로 활동했다.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는 기관투자자들이 선정한 아시아 스트레터지스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제이 카푸는 미래에셋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머징 시장의 성장하는 모습 속에 있는 미래에셋을 봤으며, 그런 미래에셋과 함께 성장하고 싶어서 합류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서구 쪽은 금융이 많이 약해지고 있지만, 이머징 시장은 수익성 등 여러 면에서 탄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분석 총괄을 맡게 된 로한 댈지엘은 호주 출신으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에서 경제학과 재무학을 전공했으며, 베어링 증권사와 ABN 암로, 맥쿼리 증권, 노무라증권 등에서 아시아부문 유틸리티를 담당해 왔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 15년 정도 일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엄청난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미래에셋은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은 이들을 소개하며 "이들은 현재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전문가이며 이들이 미래에셋을 선택한 이유를 생각해 달라"며 "이들과 같은 훌륭한 인력과 함께하는 것이 미래에셋 뿐 아니라 자본시장 전체에 좋은 징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정호 글로벌리서치센터장과 황상연 코리아리서치센터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월 홍콩법인을 설립했으며, 7월에는 북경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베트남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브라질에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글로벌 투자회사와 본격적으로 경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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