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10일 사무실 첫 출근…인사청문회 준비

입력 2019-03-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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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근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해양수산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해양수산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0일부터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해수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날 문성혁 후보자가 오후 4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한다고 밝혔다.

문성혁 후보자는 지난 8일 문재인 정부 두 번째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고 9일 스웨덴에서 급히 귀국했다.

문 후보자는 현재 스웨덴에 있는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 해운ㆍ항만 전문가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서 항만운송학과 석사를 했고 영국 카디프대에서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양대 실습선 선장과 현대상선 1등 항해사로 10여 년간 현장 경험을 쌓았고 이후 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문 후보자는 지명소감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창출이 필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 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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