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주 연속 이탈…업종별 대응 나서야”-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3-11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11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급 영향력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예신 연구원은 “주요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며 “한국 증시에서도 2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8일 기준 한국 시장에서 4억1000만 달러의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오는 14일 동시만기 전후 수급 변동성 확대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수급 영향에서 벗어난 업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기준 외국인의 코스피, 코스닥 보유 비중(보통주, 시가총액 기준)은 각각 35.3%, 11.0%다. 시가총액 사이즈 기준으로 코스피 내에서는 대형주(40.4%)가 중형주(16.8%), 소형주(6.8%)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내에서는 대ㆍ중ㆍ소형주가 각각 17.3%, 8.9%, 4.0%로 큰 차이가 없었다. 결국 외국인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을, 코스피 내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중ㆍ소형주를 선택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 대비 업종 사이즈별 외국인 지분율 차가 크지 않다”며 “따라서 기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대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코스닥150 내에서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 기관수급이 비어 있는 하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 미디어ㆍ교육, 화학, 호텔ㆍ레저, 소프트웨어 등”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11,000
    • -2.57%
    • 이더리움
    • 4,586,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2.74%
    • 리플
    • 1,854
    • -11.38%
    • 솔라나
    • 342,400
    • -4.28%
    • 에이다
    • 1,339
    • -9.47%
    • 이오스
    • 1,119
    • +4.58%
    • 트론
    • 283
    • -5.03%
    • 스텔라루멘
    • 663
    • -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5.72%
    • 체인링크
    • 23,160
    • -6.04%
    • 샌드박스
    • 792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