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북방' 우즈벡 WTO 가입 돕는다

입력 2019-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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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가입지원 세마나 개최...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정부가 신북방 정책의 핵심국으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지원을 돕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현지시간) 우즈벡 타슈켄트 인터내셔날 호텔에서 ‘우즈벡 WTO 가입지원 세미나’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17년 11월 한-우즈벡 정상회의 계기로 체결된 '우즈벡 WTO 가입 협력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미나는 우즈벡의 관심분야인 농업보조정책 및 위생검역(SPS) 분야에 대한 국내 전문가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즈벡의 WTO가입을 돕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간 긴밀한 경제적동반자관계를 구축해 우리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WTO 등 다자무역체제 강화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31일 우즈벡 정부와 공동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올해 협력사업 방향, 우즈벡 WTO 가입지원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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