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 동영상으로 본 2008년 상반기

입력 2008-07-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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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포털 프리챌이 1월 박지성 관련 영상부터 6월 촛불집회 영상까지 2008년 상반기 화제가 됐던 동영상들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올 1월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선발복귀 모습을 볼 수 있는 ‘박지성 선발출장’ 동영상이 네티즌들을 반갑게 맞았다. 부상을 회복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 경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중학생들이 만든 무한도전 패러디인 ‘유한도전’ 동영상도 네티즌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불길 속에 사라지는 숭례문의 모습을 담은 ‘국보 1호 숭례문 화재참사 현장’은 2월에 가장 큰 이슈가 된 동영상이다. 또 ‘남대문과 마지막 팝핀댄스’, ‘국보 1호 숭례문에 대해 알아보자!’ 등 숭례문의 이전 모습을 담은 관련 동영상도 인기였다.

3월엔 ‘새우깡 생쥐머리’ 영상이 온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노래방 새우깡에서 발견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 때문에 국민과자였던 새우깡은 급추락했으며 국민들은 먹거리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3월에는 또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는 장면이 담긴 ‘일산 납치미수 CCTV’ 동영상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큰 이슈 동영상이 없었던 4월에는 손녀를 태운 유모차를 뒤에 매달고 자전거 타는 모습이 네티즌을 사로잡은 ‘노무현 따르릉~유모차가 나갑니다’ 동영상과 ‘이건희 대국민 사과 퇴진’뉴스 동영상들이 인기를 끌었다.

5월과 6월은 광우병 파동과 촛불집회 영상이 연일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서울시 용역 업체 직원이 할머니를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김밥 할머니 폭행’ 영상과 전경이 여대생을 무자비하게 짓밟는 모습의 ‘군화발 폭행’ 동영상들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또 촛불집회가 계속 되면서 시민들이 집회 현장을 직접 촬영한 동영상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언론사와 동영상 사이트들은 집회 현장을 생중계하는 등 수많은 ‘촛불’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프리챌 박창규 포털사업부장은 “상반기에 재미 외에도 시민의식이나 고발성 형식을 띤 영상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는 네티즌들의 저널리즘 의식이 높아지고 동영상 촬영 환경이나 기술이 많이 발전한 결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사건사고 보다는 밝은 웃음을 선사하는 동영상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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