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이집트JV 체결식 사진(사진제공=에스에너지)
에스에너지가 이집트 엘구나에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아프리카,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12일 신재생에너지 그룹 에스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집트 기업가인 사위리스 회장와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모듈 생산과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에스에너지 판교 본사에서 진행됐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이사와 사위리스 회장 등이 참석해 아프리카, 중동 등 향후 태양광 신흥시장 진출에 대한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양사는 1차적으로 이집트 El Gouna 지역에 연간 생산량 200MW 규모의 모듈 생산 공장을 설립해 올 연말부터 양산제품을 공급한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모듈 제품은 기존 시장인 미국, 유럽 시장 공급을 시작으로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공급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집트 JV 설립에 대해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사위리스 회장과의 협업으로 기존 시장에 대한 경쟁력과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태양광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로 접근해 시장 다변화 및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