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高유가+경제지표 악화'...혼조 마감

입력 2008-07-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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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경제지표들이 악화된 가운데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전일보다 73.03포인트(+0.65%) 오른 1만1288.5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6.08포인트(-0.27%) 하락한 2245.38, S&P500 지수는 1.38포인트(+0.11%) 상승한 126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증시는 6개월째 고용이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치가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는 안도감에 지수가 상승했다.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급락으로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예상치보다 5% 감소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5.54달러 하락한 12.49달러로 마감했다.

파산설이 나왔던 GM은 자동자매출에 악재로 작용할 금리인상이 희박해짐에 따라 1.4% 상승했다.

금융주는 혼조세 보인 가운데 미국 2위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은 자본 조달이 계획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8.9% 급락했다.

한편 미국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감원 확대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6만2000명 감소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실업률은 5.5%로 지난 5월에 이어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6000명 증가한 40만4000명을 기록했고, 6월 비제조업 ISM지수는 전월 51.7에서 48.2로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점인 50을 밑돌아 서비스 경기도 경기침체의 영향권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의 지진피해 복구 작업으로 국제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8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1.72달러 상승한 145.2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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