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손학규 제안한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적극 수용하라”

입력 2019-03-12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靑,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위원장 타진하기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손학규 대표와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께 이 기구를 이끌어 주실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기존 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새로 만들어질 범국가적 기구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이 함께 하는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사회 전 계층이 참여하는 범사회적 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위원장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추천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반 전 총장 추천 이유에 대해 손 대표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정을 성사시킨 국제적 경험이 있고, 국내적으로 진보·보수 모두의 신망을 받는 반 전 총장이 더할 나위 없는 적임자”라며 “반 전 총장은 외교 전문가로서 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문제를 협의하고, 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고개 숙인 백종원 “모든 방송 활동 중단, 더본코리아 경영에 집중”
  • 버핏 빈자리 메울까…에이블의 버크셔에 쏠린 눈
  • [르포]‘갓 수확·갓 착즙·갓 배송을 원칙으로’…풀무원녹즙 도안공장[녹즙의 재발견]
  • 韓 의약품에 美 관세?…정부 “공급망 안정 기여, 관세조치 불필요”
  • 이창용 “환율 예단 어려워…정치 불확실성 빨리 끝내야”
  • 관세 공포·요동치는 환율…아시아 증시서 발 빼는 개미들
  • 세종 아파트, 전세도 '들썩'…"공급 가뭄에 오를 수밖에"
  • 국힘 대선후보 단일화 격랑…金 "후보 일정 중단", 韓 "실패하면 국민 배신"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1,000
    • -0.12%
    • 이더리움
    • 2,564,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512,500
    • +0.1%
    • 리플
    • 2,984
    • -3.59%
    • 솔라나
    • 205,900
    • -1.15%
    • 에이다
    • 936
    • -4.29%
    • 이오스
    • 983
    • -2.77%
    • 트론
    • 350
    • -0.85%
    • 스텔라루멘
    • 366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2.26%
    • 체인링크
    • 19,140
    • -4.4%
    • 샌드박스
    • 387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