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올해부터 후성의 신규설비 가동을 기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후성은 2017년 2차전지 전해질과 반도체 특수가스 증설을 발표했다”며 “반도체 특수가스인 C4F6(육불화부타디엔) 생산능력(CAPA)은 연간 80톤에서 180톤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반도체 설비는 시운전 중이며 1분기 말에는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 반
도체 경기가 좋지 않지만 후성은 2017년 12월 고객사와 반도체 특수가스 관련, 5년간 2340억 원을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전해질은 중국 난통법인 생산능력이 연간 400톤에서 3800톤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해당 신규설비는 하반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 로컬 2차전지 업체 위주로 전해질을 공급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생산능력 부족으로 인해 예전보다 성장률이 둔화했으나 올해는 증설로 인해 증가율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2차전지 성장성을 고려하면 올해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