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는 4일 독일업체와 53억원 규모의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에스에너지의 자체적인 해외영업을 통해서 진행된 사항으로 지난 6월12일 10억 규모의 첫 직거래를 통한 모듈의 출하가 완료된 이달 2일 바로 다음날 계약을 체결해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에 독일에서 개최됐던 인터쏠라 태양광 전시회에 참가한 에스에너지의 영업팀은 2009년까지 유럽시장은 활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대형 설치업체들은 유럽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에스에너지는 단편적인 수출이 아닌 장기 안정적인 수출에 초점을 두고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이러한 수출 확대를 위해 Co-marketing을 통한 수출전략과 함께 안정적 수출을 위해 국가별 핵심딜러를 구축하여 자체 수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약 5000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에스에너지는 지난 7월1일 공급 계약의 해지에 대한 공시에 대해 혼란을 일으켜 투자자들에게 죄송스럽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해지로 인해 올해 800억원 이상 매출 목표가 변경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