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다양한 현장경험과 소통능력, 국제감각을 보유했고,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강국 위상 정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아들, 딸 등 가족 재산으로 총 12억169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부산 수영구 소재 아파트(3억9000만원), 재직 중인 세계해사대가 있는 스웨덴 말뫼 소재 아파트 전세입주권(1억9984만원)을, 본인 명의로 부산 남구 소재 아파트 임차권(4억원)을 보유 중이다.
예금액은 6856만원, 금융채무는 6억8659만원이다. 장남에게서 빌린 8000만원에 대한 차용증명서도 함께 냈다. 유화 작품 1점(596만원)도 신고했다.
배우자 예금액은 1억1295만원, 모친 명의 예금은 7222만원 등이었다.
문 후보자는 1983년 해군 소위로 만기전역 했고, 문 후보자 장남은 승선근무예비역으로 2012년 2월부터 3년 4개월 복무했다.
문 후보자의 범죄경력은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19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26일 인사청문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