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과도한 우려 속 해외수주 회복 전망 ‘매수’-유안타증권

입력 2019-03-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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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4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 수주의 의미있는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해외수주 실적은 전년 이월 프로젝트인 이라크 정유물 공급 시설,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을 비롯해 다수의 입찰 결과 발표로 의미있는 회복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사우디 마르잔 유전개발의 입찰 참여로 해외 부문 수주 달성 가능성을 보다 높여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남북경협 모멘텀 소멸 및 투자심리 악화는 부정적 요인”이라면서도 “현 주가는 PBR 0.8x 수준으로 올해 수주ㆍ실적 동반 개선을 감안하면 과도한 주가 하락에 근거한 매수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 그룹의 GBC 프로젝트 개발 사업 역시 동사의 국내 건축ㆍ토목 부문 실적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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