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IBST와 건설기술 분야 상호협력 MOU 체결

입력 2019-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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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T와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롯데건설 박순전 상무(오른쪽 세 번째), 롯데건설 변현갑 상무(오른쪽 두 번째), IBST Minh(밍) 원장(왼쪽 세 번째)(사진출처=롯데건설)
▲IBST와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롯데건설 박순전 상무(오른쪽 세 번째), 롯데건설 변현갑 상무(오른쪽 두 번째), IBST Minh(밍) 원장(왼쪽 세 번째)(사진출처=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연구소(이하 IBST, Vietnam Institute for Building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IBST와 건축, 토목, 환경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BST는 베트남 건설 분야 최고 연구기관으로서 약 600명의 연구인력이 연구개발, 표준정립, 인증,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IBST는 롯데센터하노이 건설의 인연을 시작으로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며, 현지 건설환경에 최적화된 초유지 콘크리트의 성능 인증 및 자문 등을 통해 기술협력을 지속해 왔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IBST는 그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건설시장에 대한 정보 공유, 건설기술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베트남 내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롯데건설과 IBST가 공동 개최한 첫 기술세미나에서는 롯데건설, IBST, 베트남 건설대학과 건축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의 극서 환경에 요구되는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 베트남 콘크리트의 산업부산물 활용 및 철근콘크리트 설계, 품질관리 및 인증업무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상무)은 “해외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은 현지화에 달려 있으며 현지화의 기반은 기술에 있다”며 “이번 MOU체결 및 상호 이해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력이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롯데건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밑거름이 돼 롯데건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해외사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작년 11월 미국 콘크리트학회(ACI)와 베트남 건설부(Ministry of Construction)가 후원하는 IBST 55주년 국제컨퍼런스에 초청받아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센터하노이의 기초 및 초고층 펌프 압송 관련 기술에 대한 기조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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