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5G, 이통 3사 체험관으로 기선제압

입력 2019-03-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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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3-14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KT 15일 5G 체험관 오픈, '당신의 초능력' 캠페인도 시작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체험관을 설치하고 치열한 홍보전에 나선다. 고객들에게 실제로 5G 관련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동시에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15일 광화문 광장에 5G 체험관을 개관한다. 광화문 광장 한 복판에 이통 3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관을 꾸몄다. 이 곳에서는 5G망을 활용한 세계최초 5G스마트폰, VR·AR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KT 매장 안내로봇인 ‘지니봇’을 통해 고객 체험을 진행한다. 무인 로봇카페도 선보인다. KT의 AI플랫폼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로봇카페는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고 고객 질문에 대답도 가능하다. 5G 미션룸, 5G테크놀로지, 5G 스포츠 존을 구성해 다양한 AR·VR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G폰도 전시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최근 KT는‘당신의 초능력’이라는 5G 캠페인을 시작했다. 5G를 통해 무엇이든 가능해지는 놀라운 변화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부터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U+5G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10일 만에 누적 방문객 3만 명을 돌파했다.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의 유동인구가 일평균 약 1만명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30% 이상이 LG유플러스 체험존을 방문한 셈이다. U+5G 체험존에서는 LG전자의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를 통해 5G VR·AR을 비롯, 5G 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등 LG유플러스의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5G 증강현실 ‘U+VR’이다. HMD(Head Mounted Display·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로 △스타와 현실처럼 생생하게 만나는 스타데이트 △만화 속 세계로 직접 들어가 등장 인물이 된 듯 즐기는 VR웹툰 △태양의 서커스를 실감나게 즐기는 공연 예술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몰입해서 플레이 하는 VR게임 등 Full HD보다 4배 선명한 초고화질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3D VR영상에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세계 1호 5G스마트폰 삼성 ’갤럭시S10 5G‘와 LG V50씽큐 5G’를 을지로 본사 1층 ICT체험관 티움(T.um)에 전시한다.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5G 상용망과 연결된 5G스마트폰을 직접 만져보고, 각종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에 맞춰 ‘5GX 체험존’도 전국 30여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한다. 고객들은 5G스마트폰 출시전 체험존에서 AR · VR, 미디어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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