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부산서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입력 2019-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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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산업 일자리 박람회 로고(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산업 일자리 박람회 로고(산업통상자원부)
조선업 활력 회복을 이끌어 갈 인재 채용을 위한 자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조선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 인재를 조선 기업에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한국 조선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4.2%로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행사장은 세 개 전시관으로 꾸려졌다. 기업정보관에서는 120여 개 기업이 채용상담회를 열고 조선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조선해양산업비전관은 조선 산업의 어제와 미래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혁신아이디어관도 문을 열었다. 취업 상담, 재취업 설명회, 가상현실(VR)·무선조종(RC) 체험 프로그램 등 여러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산업부는 조선업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선업 종사자 훈련 수당을 월(月)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하고 채용 행사도 지속해서 연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우리 조선·해양산업의 성장 과정은 불가능을 이뤄내고 세계 1위의 자리에 오른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에게 세계제일이라는 자부심을 주는 산업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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