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硏, 베트남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와 연구협력 강화

입력 2019-03-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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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에 따른 농업 연구 교류 강화

▲14일 베트남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에서 열린 연구협력협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이 정민국 KREI 부원장, 오른쪽이 레 꾸억 조아잉 NIPP 원장.(사진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14일 베트남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에서 열린 연구협력협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이 정민국 KREI 부원장, 오른쪽이 레 꾸억 조아잉 NIPP 원장.(사진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이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과 농업 연구 교류를 강화한다.

KREI는 14일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Planning and Projection, 이하 NIAPP)에서 농업 연구 교류 증진을 위한 연구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 지역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경제협력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는 현대 산업국가로의 발전 및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투자지원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농업은 베트남 GDP의 18%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분야로 전체 인구의 약 5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고용 측면에서도 최대 산업이다.

이에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신농촌개발 프로그램’, ‘농업재건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빈곤 퇴치 프로그램’ 등 3가지 중점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ㆍ농촌부문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NIAPP는 1961년 설립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산하의 연구기관으로 베트남 농업분야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2007년 KREI와 1차 MOU를 체결한 이후 ‘베트남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개발을 위한 농지관리’를 주제로 과제를 수행하는 등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과 연구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2차 MOU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른 한-베트남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농업 연구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체결 이후 보다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기재부의 경제개발경험공유사업(KSP) 과제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국 KREI 부원장은 “양 국가에서 농업은 국가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산업부문”이라며 “KREI와 NIAPP가 이번 MOU를 통해 양 국간 증가하는 교류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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