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업활동 및 경제심리지표 개선"…최근경제동향 3월호

입력 2019-03-15 10:02 수정 2019-03-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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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 산업활동 및 경제 심리 관련 지표가 개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단 평가를 내놨다. 전월 대비 전산업 생산이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도 26만여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최근경제동향(그린북)’ 3월호를 통해 1월 생산의 경우 광공업 전월비 0.5%, 서비스업 0.9%, 건설업 2.1% 등 모두 증가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전월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출은 1월 들어서도 견실한 소비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투자도 증가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 소매 판매는 0.2%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3개월만에 2.2% 늘었다. 건설투자는 2.1% 늘어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 소비 관련 전년 동월 대비 백화점 매출액은 7.7%, 할인점은 10.8% 감소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2월엔 48.1%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수출은 반도체 가격 조정, 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2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1.1% 역성장했고, 1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비 0.1P,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0.4P 하락했다.

고용은 취업자 증가 규모가 확대했고, 물가는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 2월 취업자는 26만 3000명 증가했고 소비자물가는 0.5% 상승에 그쳤다.

기재부는 연초 산업활동 및 경제심리 지표 개선 등 긍정적 모멘텀이 있으나, 세계경제 성장 둔화 우려, 반도체 업황과 미·중 무역갈등, 영국 브렉시트 등 불확실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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