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공황장애•우울증 그리고 강박장애… 테스트 통해 확인해야

입력 2019-03-15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쁘게 살아가고 수많은 시험과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 많다.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그리고 강박증. 특히 강박장애는 조금 더 특이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적은 소수에게서만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강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강박증은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어떤 장면, 또는 생각이 계속해서 떠오르게 되면서 불안감이 발생하게 되고 이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증상을 의미한다. 물론 꼭 행동하지 않더라도 반복적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강박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의지가 전혀 담겨있지 않으며 비합리적이거나 불가항력적이기 때문에 스스로 극복하기 매우 힘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강박관념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볍게는 문이 잘 잠겼는지 끊임없이 확인한다거나 가스 밸브가 잘 잠겼는지 반복적으로 환인을 하는 것도 강박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한번 두번 점검을 하는 정도야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수차례~수십 차례를 반복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면 이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증상은 바로 결벽증과 편집증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염이 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과 불안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서 이를 제거하려는 행동 즉, 청소를 하거나 몸을 자주 씻는 행동을 보이게 되는 증상을 결벽증, 어떤 저의가 숨겨져 있다고 판단하여 끊임없이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편집증.

이 두 가지 외에도 쓸모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못해서 모아두게 되는 수집 보관, 저장강박증, 좌우 대칭이나 정확성 등에 지나친 집착을 보이게 되어 물건을 배치할 때 줄이 맞아야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정돈 강박증, 불경스러운 생각이나 욕 등을 마음속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도 두려움과 벌을 받을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양심적 강박 사고 등 매우 다양한 강박증상이 있다.

또한, 특정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도 강박증이라고 할 수 있다. 불안을 유발하게 되는 폭력적인 생각이나 성적인 생각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 기도를 하거나 머릿속으로 숫자를 세는 것조차도 강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도 강박증상이 있는지 또 어느 정도로 심한지 강박증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병균 등에 오염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공동 물건을 만지지 못한다. △물건을 정렬하거나 순서대로 나열하는데 지나치게 집착한다 △죽음 등과 같은 사건이 일어날 것만 같다. △집에 화재나 수해가 날까 봐 두렵다. △사랑하는 사람을 해칠 것 같은 충동이 일어난다. △지나치게 자주 씻거나 치우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수돗물이나 난로들의 상태를 반복적으로 확인한다. △지나칠 정도로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한다.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게 된다. △어떤 행동을 할 때 만족할 때까지 반복을 한다. △외출할 때 옷을 입는 시간이 매우 길다. 이런 행동이나 비슷한 행동이 3가지 이상 해당이 되는 경우에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7개 이상 해당이 된다면 강박증을 의심해볼수 있다.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은 “강박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다시 증상이 재발할 우려가 매우 높으며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과 같은 합병 질환이 함께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0,000
    • +2.2%
    • 이더리움
    • 4,654,000
    • +6.57%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8.43%
    • 리플
    • 1,891
    • +19.23%
    • 솔라나
    • 357,300
    • +6.31%
    • 에이다
    • 1,205
    • +6.73%
    • 이오스
    • 953
    • +7.08%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396
    • +1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4.76%
    • 체인링크
    • 20,840
    • +3.12%
    • 샌드박스
    • 488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