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7일 KG케미칼에 대해 비료 수출부분 성장에 따른 실적구조 변화가 주목되는 시점으로 실적개선과 자산가치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택 애널리스트는 "국내 비료시장의 비수기인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6월중 비료가격 인상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오히려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G케미칼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983억원(QoQ+29%, YoY+20%), 영업이익 100억원 (QoQ+ 104%, YoY+127%), 순이익 66억원(QoQ+187%, YoY+100%) 등 사상최고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호전의 주요인은 비료수출 부문으로 2분기 비료 수출규모는 198억원 (QoQ+124%, YoY+214%)의 실적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 애널리스트는 "KG케미칼의 자산 가치 역시 부각되고 있다"며 "동사의부천, 온산 등 공장들의 토지자산이 현재 장부가액 152억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공시지가를 감안할 경우 자산가치는 시가총액(1061억원)대비 18% 높은 1254 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