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이판 마라톤 대회' 한국 선수 女 하프코스 우승

입력 2019-03-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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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사이판 마라톤 대회' 모습. (사진제공=마리아나 관광청)
▲'2019 사이판 마라톤 대회' 모습. (사진제공=마리아나 관광청)
'2019 사이판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마리아나 관광청에 따르면 풀 코스, 하프 코스, 10킬로미터 등 세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전 세계 13개국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인 참가자들은 대부분 10km 종목에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2018 국민 체력 100 체력왕 선발대회' 최종 우승자와 러닝 동호회, 여행사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 배우 줄리엔 강 등 모두 283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한국인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한국인 참가자 중 황선옥 선수는 1시간 33분 21초를 기록하며 하프 코스 여자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km 남자 부분에서는 유재영 선수가 38분 4초를 기록하며 2등을, 여자 부분에서 윤손미 선수가 42분 40초를 기록하며 1등을 거두는 등 선전했다.

미국 자치령의 마리아나 제도는 사이판을 비롯한 티니안, 로타 등 3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 비행으로 약 4시간 떨어진 서태평양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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