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기한을 6월3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하면서 소위 협상없는 탈퇴를 의미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는 반등한 반면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4.0/1134.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7.3원) 대비 2.1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1.5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3245달러를, 달러·위안은 6.713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