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사료 중국 수출길 열렸다…2013년 협상 개시 후 6년만

입력 2019-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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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한국산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의 중국 수출을 위한 수출기업 등록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배합사료 검역·위생조건 약정식 모습. 오른쪽부터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리궈 중국 해관총서장(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한국산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의 중국 수출을 위한 수출기업 등록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배합사료 검역·위생조건 약정식 모습. 오른쪽부터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리궈 중국 해관총서장(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관상어 등 수생생물 사료의 중국 수출길이 트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한국산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의 중국 수출을 위한 수출기업 등록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검역 당국이 한국산 사료 수입을 받아들인 것은 2016년 발효 대두박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그간 농식품부는 한국산 수생동물 사료 수출을 위해 2013년부터 중국 해관총서 등과 협상해왔다. 그러나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 중국의 검역 조직 개편 등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다행히 최근 위험평가와 현지실사 등이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지난 연말 검역·위생조건 약정을 체결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반려동물사료 및 단미ㆍ보조사료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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